어쩌다 마주친 그대 촬영지

어쩌다 마주친 그대 촬영지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촬영지가 화제네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0년대 농촌 마을의 정감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잘 담아냈죠. 시대적 배경이 40여년 전 옛날인 만큼, 고증을 위해 디스코클럽이 있는 시내나 마을 등의 기초적인 배경은 세트에서 촬영했어요.

차부터, 거리, 포스터, 행인들의 옷차림까지 치밀한 고증이 두드러지는 세트였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운명'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2021년 현재에서 마주칠 듯 마주치지 못한 두 남녀는 1987년 오래전로 돌아가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별도로의 사연과 목적을 소지하고 요리조리 뛰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가 서로와 큼지막한 운명의 끈으로 얽혀있다는 실정을 깨닫게 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연쇄살인 사건이라고 부르는 미스터리 요소가같이 하며 더욱 흥미롭게 극을 전개해나갈 것 같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타임슬립, 회귀물이라 웹툰이나 웹소설 등의 원작이 있는 것 아닌가 했었는데, 원작은 없다하며, 작가의 오리지널 극본으로 100% 사전제작한 드라마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촬영지

강가 장면은 청주 미원천 변

시청자들이 궁금한 촬영지 중 한개는 드라마에서 아주 가끔 나오는 하천변 장면일 겁니다.
포스터에도 나옵니다.
주인공인 두 사람이 비밀스런 언급를 나누고, 마을 사람들이 마을 잔치를 벌이고, 순애가 친구들에 의해 물에 빠지는 우정리 낚시터 그곳입니다. 저도 궁금스러워서 엄청 찾아봤더니요, 못찾겠더라고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00% 사전제작된 작품으로, 당초 2022년 하반기 수목 드라마로 기획됐었다고 하지만 연기되었다가 KBS가 올해 초 수목극 잠정 중단이 되면서 월화극으로 편성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강수연, 이웅희 감독과 백소연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여기에 배우 김동욱, 진기주를 비롯해 서지혜, 이원정, 김종수, 박수영, 이규희, 김정영, 이지현, 최영우, 정가희, 정재광, 홍승안, 주연우, 김연우 등이 출연하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연출 : 강수연, 이웅희
극본 : 백소연
배우 : 김동욱, 진기주 외
방송기간 : 2023년 5월 1일~6월 20일 (16부작)
방송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9:50~
스트리밍 : 웨이브
시청등급 : 미정

청주 미원천

KBS2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청주영상위원회에서 로케이션을 지원했답니다. 청주 미원천에서 촬영되었다는데요, 청주 미원천? 미원천이 어디일까요?
알고보니 미원천은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특히나 500m에 달하는 천변 벚꽃길로 유명하답니다.

하천변의 기온이 다른곳보다 낮은 편이어서 벚꽃 개화시기가 다소 늦은 편이라고하고요. 그러므로 '늦은 벚꽃'을 보러 가기에 안성 맞춤인 곳이라죠.

이곳저것에 벤치가 조달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쉬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천변에 자전거 길도 잘 되어 있다고 하며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아도 좋을 것 같지요.

차를 타고 가시는 분들은 천변에 무료 주차장이 조달되어 있다고 하니 이용하시는데 참고하시는 것을요.

명확한 지점은 알 수 없지만, 청주시 미원천에 내원하시는 분들은 촬영지를 한 번 찾아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전주 한벽굴

타임머신이 통과하는 터널은 전주 한벽굴

드라마에 등장시키는 또다른 감명적인 장소는 타임머신이 시간여행을 할 때 자동차로 통과하는 터널이고요.
두 주인공이 최초로 만난 장소도 이 터널 앞입니다.

그러한데 잘 보면 이 터널, 다소 말발굽처럼 생겼어요. 상당히 보통과 다른 장소이고요. 눈썰미 있다고 한다면 아마 말발굽 형상의 터널을 다른 드라마에서 본 기억이 떠오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드라마는 바로바로 남주혁,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이예요. 이 드라마에서도 이 터널은 청춘의 터널을 통과하며 아프게 성장하는 두 주인공의 메타포 역할을 하는 요긴한 배경으로 대두하죠.
두 드라마에서 비중있는 배경이 된 이 촬영지는 바로 전주의 한벽굴이고요.

전주 한벽굴

한벽굴은 일제강점기에 전라선 터널로 만들어졌다고 하고요. 이 터널을 지나면 한벽루라고, 1급수인 전주천을 굽어볼 수 있는 멋진 정자가 기다리고 있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지기 전에도 자전거를 타고 전주천을 달리거나 굼뜨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사랑받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차후에는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급상승했어요. 연인들이 나희도와 백이진에 빙의한채 사진 촬영을 하는 장소로 북적북적하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드라마 촬영지도 다시 한번 관심을 받으면서 찾으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전주 한벽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인물관계도

윤해준(김동욱)은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로, 어린 하던 때 애정적 허기에 시달렸지만 앵커로서 명성을 쌓아가며 자신의 일과 삶을 누리고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백윤영은 출판사 편집자로 길거리에서 한바탕 다툰 뒤 헤어졌던 엄마가 그날밤 우정리 라는 익숙치않은 마을의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눈물로 길을 잃고 헤매던 그는 1987년의 예전로 감량하게 되기도 합니다.

순애는 우정고등학교 3학년이자 먼미래 윤영의 어머니. 밝고 긍정적이며 상상력이 훌륭한 만큼 겁도 많은 울보지만 금방 잊고 털어내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희섭은 우정고등학교 3학년으로 다음날 윤영으 아버지. 누구보다 꿈이 많았던 매혹적인 음악소년이고요. 말고는에도 순애의 가족들, 우정경찰서 강력반 형사, 희섭의 가족 등이 출연 해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 촬영지

 

▷ 윤해준(김동욱) :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

냉철하죠. 두뇌 회전이 빠르고, 직선적입니다. 에둘러 말하기보단, 핵심부터 바로 그 즉시 파고드는 게 그의 스타일입니다. 때대로 무표정한 얼굴로 민첩하게 읊는 그의 수수께끼 같은 말들은 흘려듣자면 미친놈 이라 욕하기 힘들지 않지만 상세히 들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란 걸 깨달을 수 있게 하도록 되겠습니다.

사실 그는...스스로의 생각 끝으로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 때때로 질문보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는 걸 알고 제 속도를 한 발 늦춘 채 기다려줄 줄 아는 그는, 꽤 믿음직한 어른 남자다. 그렇지마는 또한 무척 유치하고 삐딱하고 시니컬한 소년의 모습도 품고 있어요. 어린 무렵의 그는...무한한 애정적 허기에 시달려야만 해 봤으니까.

자신을 낳은 어머니는 출산 직후 해준을 팽개쳐 버린 뒤 야반도주했고, 자신을 키운 할아버지는 평생 그런 해준을 집안의 오점인 양 여기면서 매사에 간단없이 비난과 질책, 외면만을 선사했으며 자신을 유일무이하게 사랑해준 아버지는 교수직을 위해 홀로 외국에 나가 12월의 산타클로스보다 못한 내원을 간간이 해오는 식이었죠.

그렇다고 그가 죄다 반항이나 결핍에 사로잡힌 삶을 산 것은 물론 아니었죠. 해준이 기자를 택했던 건 순전히 그의 소신이었고, 이 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고 앵커로서 명성까지 착착 쌓아가는 동안 그렇게까지 정의롭다는 자각조차 없이 강강약약, 불의 앞에서 강해지곤 했어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포스터

필요할 땐 누구보다 집요하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재능으로 이 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고 앵커로서 명성까지 착착 쌓아가는 동안 해준은 스스로 성찰하는 것 끝으로 자신의 일과 삶을 느끼고 있었죠. 그의 손에 타임머신이라 하는 황당한 물건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 백윤영(진기주) : 출판사 편집자.

유명하고 번지르르한 작가들의 쪼진하고, 초라하고, 환멸나는 실체는 볼만큼 봤고 어쨌건 그 사이에서 선생님, 최고! 영혼 탈탈 털어 을의 의무를 다 한다는 점에서 그녀는 이 사회의 범상한 직장인이었죠.

어쩌면 취급하고 있던 베스트셀러 작가 고미숙의 갑질과 진상에 시달려 온 어언 6년의 시간들이 윤영의 삶을 지금처럼 퍽퍽하게 세웠던 건지도 모른다. 그렇지마는 꿋꿋하게 버텼다.

스트레스가 치솟는 어떠한 날엔 엄마에게 대신 좀 화풀이를 하기도 했어요. 괴롭히는 사업 상사에겐 고분고분 착한 말만 하기도 하고 내 고민하는 엄마에겐 쓸데없는 짜증을 부리는 일은, 이 사회의 모든 딸들이 평범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

그리하나...그날, 그녀가 내뱉은 짜증이 엄마가 이 세상에서 들을 마지막 말이 될 줄은...꿈에도 몰랐죠. 길거리에서 한바탕 다툰 뒤 헤어졌던 엄마는 그날밤 우정리라는 익숙치않은 마을의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죠.

눈물로 길을 잃고 헤매던 윤영이 우연히 우정리의 버려진 굴다리를 지나게 된 그 순간, 어디선가 급작스레 달려온 투명한 차가 마치 윤영을 밀어내듯 통과하듯 지나쳐 갔고, 정신을 차렸을 땐...거짓말처럼 1987년의 오래전로 떨어진 뒤였어요.

이 황당한 교통사고로 윤영을 친 주인공은 해준이었죠. 그리고 윤영이 맞이한 1987년에서는, 열아홉의 엄마가 그대로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각각 나눠서의 일에 몰두하면 할수록, 1987년의 경향들은 두 사람을 자꾸만 한 곳으로 얽혀들게 만들고 만다. 기막히게 걸치는 우연이 반복될수록 둘은 점차 서로가 서로에게 어찌 운명의 끈에 연결되어 있다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촬영지와 등장인물관계도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로 꼭 보시면 후회없으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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