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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비 절약하는 방법

슈가메트누누 2023. 5. 3. 18:08

식비 절약하는 방법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지만, 방심하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식비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1인 가구라도 하기에 따라 월100만 원도 쓸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식비인데요. 내 몸을 유지하고 만드는 먹거리에 대한 비용이기 때문에 돈을 아낀다고 무작정 줄여버리면 건강에 악영향을 줘 장기적으로 더 큰 손해가 됩니다. 

식비 절약하는 방법

따라서 '가능한 한 비용은 적게 들면서 건강에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몸에 나쁜 야식과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쉽고 저렴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령들을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식비 절약하는 방법 알아봅니다. 

 

 기본 식재료 채워두기

집밥 해 먹기 쉬운 식재료를 중점적으로 사두면 외식을 줄이는 게 쉬워집니다. 이게 있으면 내가 밥을 쉽게 잘 해 먹더라 싶은 것들 위주로 넉넉히 사두는 거죠. 저는 단백질 반찬이 있으면 식사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는 사람이라 냉장고에 고기나 생선이 떨어지지 않게 신경을 씁니다. 

상온이나 냉동실에서 보관 가능하고 오래 보존할 수 있으면서 자신이 잘 먹는 탄수화물(쌀, 파스타, 빵), 단백질(고기, 생선,
달걀, 낫또), 채소(냉동채소), 해조류(김, 미역)와 기본적인 조미료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매달 한꺼번에 구입하세요. 그러면 바빠서 장볼 틈이 없을 때에도 귀가만 하면 밥을 해 먹을 수 있고, 이렇게 기본 식재료들이 정해지고 나면 식비가 굉장히 안정됩니다.

 

 

 식재료 가격 기준표 만들기

식료품들은 의외로 가격 변동이 심합니다. 직접 장을 보고 가계부를 작성하며 살림을 해본 경험이 부족하다면 식료품을 사면서 이게싼지 비싼지 알기가 어렵죠. 이것이 살림 초심자들의 식비가 올라가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식비 절약하는 방법

척 봐도 딱 아는 레벨에 오르기 전까지는 '식재료 가격 기준표'를 만들어보길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를 만들어드리고 싶지만 식재료라는 게 본인이 장을 보는 환경이 어디냐에 따라 가격대가 상당히 달라져서 '이것이 장보기의
기준이다!'라고 정해드리긴 어렵네요. 자기가 이용하는 마트의 전단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특가로 나온 가격을 보고 기준을 정하는 거죠 두부를 한 모에 500원까지 할인해주는 마트라면 기준표에 '두부 한 모 : 500원'이라고 적고 그 이상일 때는 두부는 사지 않는 식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이 표는 핸드폰 메모장처럼 언제나 열어볼 수 있는 곳에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표 형식이 아니어도 돼요.

 

 

 온누리 상품권 적극 활용하기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면 식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금으로 이 상품권을 구매하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설이나 추석 때는 이 할인 폭이 10%로 커질 때도 있는데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식비가 통째로 5~10% 할인되는 거나 마찬가지라 쏠쏠해요. 게다가 현금영수증 발급도 되고요. 

 

전통시장에는 식재료를 판매하는 가게 외에도 저렴한 반찬가게나 분식집도 많으니 요리가 서툰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간혹 동네 마트가 사용처로 지정되어 있기도 해서 그런 동네라면 전통시장에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도 사용할 만합니다.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sijangtong.or.kr)에서 집 근처 가맹 점포를 찾아보고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 알아보기

 

 냉장고 파먹기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냉장고 파먹기'를 해봅시다. 가능한 한 추가로 식재료를 사지 않고 최대한 이미 집에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서 요리를 하면서 냉장고를 몽땅 비우는 걸 냉장고 파먹기, 줄여서 '냉파'라고 하는데요. 기본 식재료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어요. 이미 있는 걸로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없나 고민하다보면 재료를 돌려가며 요리하는 법도 절로 익혀지는데 이는 식재료를 남겨 썩혀버리지 않는 요령으로 이어집니다.

식비 절약하는 방법

 

 밀프렙하기

기본 식재료를 사들이는 것이 자주 장을 봐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면 이번엔 요리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밀프렙을 해봅시다.

 

간단히 말해서 주말에 다음 주 일주일 치 식사를 한꺼번에 만들어두는 건데요. 저는 바쁜 시기에는 아침, 점심을 미리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만들어서 냉장해두고 먹습니다. 이 방법은 주말 하루 고생해서 일주일 동안 식사 준비 노동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는 방법이면서 동시에 식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식비 절약하는 방법

1인 가구들은 다듬어져 있는 소량의 식재료를 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식재료들은 단위당 단가를 따져보면 상당히 비싸요. 밀프렙을 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의 요리를 하기 때문에 1인 가구에게 많다 싶은 양의 식재료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끼니당 들어가는 식비가 크게 줄어듭니다.

 

 

 야식 줄이기

혼자사는 사람은 야식의 유혹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저도 독립 초기에 야식 먹는 습관이 붙어서 고생을 했었는데요. 야식이란 게 워낙 비싸다보니 한두 번만 시켜 먹어도 식비 예산이 훅훅 줄어들죠.

 

게다가 대체로 간이 세고 자극적이라 건강에도 좋지 않고요. 야식을 줄이려면 우선 집에 있는 야식 배달 책자를 버려야 합니다. 그건 악마의 책이에요. 야식 배달 앱도 탈퇴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든든 하게 먹는 습관을 가져봅시다.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을 가볍게 일찍 먹는 분들이 많은데 야행성이라면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져 결국 야식을 시켜 먹게 돼버리는, 금전적으로나 다이어트를 위해서나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고 맙니다. 늦게까지 자지 않을 예정이라면 저녁을 부족하지 않게 먹는 것이 야식을 예방하는 최선책이에요.

식비 절약하는 방법

 허브나 잎채소 등 간단한 채소 기르기

햇빛이 잘 드는 창가가 있다면 쉽게 기를 수 있는 허브나 채소를 길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비를 조금은 줄일 수 있고 생물을 돌보고 기르는 데서 오는 기쁨 같은 정서적 가치도 얻을 수 있지요.

 

집안에 식물이 있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까요. 허브류가 물과 햇빛만 잘 챙겨주면 무럭무럭 자라서 기르기 쉽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잘라서 요리에 넣어 향을 더하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 차로 즐길 수도 있지요. 채소 중에서는 대파와 상추가 키우기도 쉬운 편이고 효율도 좋습니다. 대파는 잘라가면서 쓰면 계속 얻을 수 있고, 상추는 자리는 속도가 무시무시해서 1인 가구라면 두세 포기만 심어도 사람이 먹는 속도보다 자라는 속도가 더 빨라 처치 곤란이 될 정도예요.

 

여기까지  식비 절약하는 방법 알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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