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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활비 줄이는 방법(+주거비)

슈가메트누누 2023. 5. 3. 17:08

생활비 줄이는 방법(+주거비)

 

1인 가구가 돈을 많이 모으기 힘든 가장 큰 원인은 뭐니 뭐니 해도 생활비에 있어요. 혼자 벌어서 스스로를 먹여 살리는 것부터 하니 부모님 밑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돈이 많이 들 수밖에 없어요.

부모님과 살면서 매달 생활비조로 돈을 드리는 경우도 있지만 웬만해서는 부모님이 안 쓰고 잘 모아놨다가 결혼이나 유학같이 인생에서 목돈이 들어갈 때 돌려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설령 돌려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독립해서 생활하는 데 들어가는 만큼 드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생활비 줄이는 방법

서울에서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생존하기 위한 주거비, 식비, 생필품비, 공과금 정도만 해도 100만 원은 우습게 들어가지요. 그렇기 때문에 돈을 모은다는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거기에 가사 노동에 들어가는 기력을 생각하면 정말 서울 출신이 아니라는 건 이래저래 손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1인 가구는 남들보다 덜 벌고 더 피곤하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아끼고 모아야만 합니다. 다소 억울한 마음도 들지만 스스로를 책임지며 산다는 것이 삶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되니까요.

 

 

그래서 1인 가구이기 때문에 지불해야 하는 생활비 부분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어디까지를 생활비로 보는지는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 사람들은 식비와 생필품 비용만 생활비로 보기도 하고, 거기에 공
과금을 더한 것까지 생활비로 치는 사람도 있고 정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수입에서 나가는 모든 종류의 지출을 생활비로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교제비에 관해서는 앞서 이야기했으니 여기서는 주거비, 공과금, 통신비, 교통비, 의복비 및 미용비를 아끼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주거비 낮추기

1인 가구의 생존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거비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출이 아닌 돈으로 전세를 살면 별 부담이 없겠지만 애초에 그만한 목돈을 갖고 있기 쉽지 않고, 또 있다고 해도 요즘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분위기라 생활에 큰 부담이 됩니다. 

생활비 줄이는 방법

서울을 기준으로 보증금이 1,000만 원 정도라면 한 달에 50~70만 원 정도가 월세로 나가는데 계산해보면 하루에 2만 원씩은 주거비로 지불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정말 비싸죠. 방세를 생각하면 휴일에도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질 정도예요. 이 부담스러운 지출을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봅시다.

 

 작은 집으로 구하기

비슷한 조건이라면 집은 클수록 비싸기 마련입니다. 보증금을 많이 들고 있지 않다면 되도록 작은 집을 골라서 월세 부담을 줄이고 묵묵히 돈을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정말 잠만 자고 나가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작은 집을 구하는 것이 합리적이지요

생활비 줄이는 방법

 

 직주 근접성 포기하기

크기를 줄여도 주거비가 감당이 안 된다면 멀어도 저렴한 동네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방세는 줄어들지만 학교나 직장 에서 멀어지면서 오가는데 시간이 걸리고 교통비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경우 장기적으로 체력도 많이 소모되고요. 이런 방법을 선택했을 때는 무엇보다 오가는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오디오 외국어 강좌나 팟캐스트, 유익한 유튜브 채널, 독서 등 이동 시간을 자기계발에 쓸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는 게 좋습니다.

 

 룸메이트 구하기

룸메이트를 구해서 방세와 공과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것도 주거비를 아끼는 데에 좋습니다. 이 경우 집이 어느 정도 크든가 방이 두 개 이상이든가 해야겠지요. 단점이라면 타인과 사는 것인 만큼 집에서도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 주기의 차이, 집안일 분담 등으로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지요. 자기랑 잘 맞는 사람을 찾기만 한다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람과 도와가며 살아갈 수 있어 혼자 사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생활비 줄이는 방법

 

 공적자금 대출로 줄이기

청년층을 위한 정부의 주거비 지원 사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걸 최대한 이용해보는 것도 주거비를 줄이는 데 좋습니다. 원래는 만 25세 미만 단독 세대주의 경우 전세자금 대출이 불가능했지만 최근 주택도시기금에서 만 19세~25세 미만 청년 단독 세대들을 위한 전용 전월세 대출을 지원하기 시작했어요. 우리, 국민,신한, 기업, 농협 등의 은행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세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연 2%대의 이율로 대출을 지원하는데, 최대 2,000만 원 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만25세 이상의 경우 기존의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이용) 조건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여야 하고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이어야 합니다. 월세 부담으로 고민인 청년들에게는 '주거안정월세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연 1.5% 금리의 월세 대출(우대형기준)을 지원합니다. 월 40만 원 한도로 지원 대상은 만 35세 이하 무소득자 취업 준비생, 취업 5년 이내의 사회 초년생입니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제곱미터의 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의 주택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 및 상담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주택도시기금 관련 자세한 정보 및 상담처

주택도시기금 포털사이브 바로가기

주택도시기금 포털 : https://nhuf.molit.go.kr/
국토교통부 콜센터 : 1599-0001
LH 마이홈 상담센터 및 콜센터 : 1600-1004
주택도시보증공사 콜센터 : 1566-9009

 

 

 

 정부의 주거 프로그램 활용하기

사실 비용을 줄이는 면에서는 이게 최곱니다. 행복주택이나 희망하우징, 청년매입임대주택 같은 청년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들도 좋지만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주거프로그램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서 운영되는데 운이 좋으면 주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실은 저도 이런 프로그램 중 하나에 당첨되어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로 좀 들어가야 하는 곳이고 20년 이나 된 아파트지만 방 2개짜리 아파트를 보증금 약 3,800만원, 월세 약 8만 원에 살고 있습니다. 2년마다 재계약할 수 있고, 무주택을 유지할 경우 계속해서 몇 번이고 계약할 수 있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조건의 프로그램이지요.

 

참고로 1인 가구였을 때 당첨되었고, 소득 제한도 없었습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해당 공고가 올라오길 기다리는 것보 다 일단 올라오는 모든 공고를 체크하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프로그 램인지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마이홈 홈페이지 바로가기

 

마이홈 홈페이지(myhome.go.kr)에서 매일 뜨는 공고들을 모아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앱도 있음). 특정 지역을 선호한다면 LH, SH 콜센터에 연락해 관심 지역 등록을 하면 해당 지역에서 공고가 뜰 때 문자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톡 플러스 친구로도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안내보다 마이홈 홈페이지를 매일 습관처럼 체크해보는 게 좋습니다. 내가 지정한 지역 외에도 나에게 맞는 공고가 뜰지 모르니까요. 공고를 읽어봤는데 잘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다면 '국민임대아파트 들어가기 공공임대 아파트'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정보를 얻어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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