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력은 피로감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멘탈력은 스트레스 요인-스트레스 관계를 조절하는 요소들로 구성이 됩니다. 그러나 멘탈력과 피로감이라는 이 두가지 익숙한 개념 사이에서의 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복잡합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멘탈력이 높은 사람들이 피로감으로 인한 후속 결과를 겪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멈추고자 하는 욕구를 무시하는 경향이 더 많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멘탈력에 대한 문헌과 이 개념에 대한 광범위한 근거들과 명백하게 반대가 됩니다.
멘탈력을 다룬 문헌에서는 멘탈력이 스트레스 요인들의 영향을 어떻게든 상쇄하거나 감소시킨다는 것을 핵심 가정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개념들이 어떻게 상호 연관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는 직접적인 연구 증거는 거의 없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육체적 노동에 대한 반응과 피로 발달에 대한 멘탈력의 조절 효과를 직접 조사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연구 사례 : 멘탈력, 작업량 및 피로감에 대한 실험적 연구 사례
이 연구는 개개인이 육체노동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멘탈력 수준에 따라 그들의 반응이 어떻게 다르네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작업 요구는 그들에게 생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들은 작업 요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추가적인 정신적 업무에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은 개인마다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그들은 어느 정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될 것 인가?
이 연구를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하였는가?
몸으로 하는 육체 노동은 각기 다른 수준의 활동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하여 실내 사이클링을 사용하였고, 작업량은 강도 또는 중량으로 상, 중, 하 세가지 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이렇게 3단계로 작업량을 구분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각각 다른 수준의 요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멘탈력의 이점이 가장 돋보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멘탈력이 다양한 수준의 스트레스 요인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이 실험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육체적 작업량이 배분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즉 같은 단계에서 사이클링을 하는 사람끼리는 같은 수준의 생리학적 요구를 받게 된다는 뜻 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작업량을 부여하기 위하여 실험 전 개인별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각 개인의 작업량을 개인별 신체 조건에 따라서 설정하였습니다. 낮은 작업량은 개인의 최대 작업량의 30%로 계산하였고, 중간 작업량은 개인 최대치의 50%로 계산하였으며, 높은 작업량은 개인 최대치의 70%로 계산하였습니다.
각 참가자는 3가지 작업량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실험 세션을 3번 진행하였습니다.
세션마다 40분 동안 사이클링을 하면서 심박수를 측정하였습니다. 그다음 추가로 청각 반응 시간을 측정하는 정신적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이 과제에서 참가자들은 고음의 경보음을 들었을 때 엄지와 검지를 맞붙이도록 요구받았습니다.
(손가락에는 응답 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전극이 장착되어 있었으며, 이는 사이클링의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두 가지 유형의 질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작업량을 주관적으로 측정하는 보그 척도였습니다. 이 척도는 참가자가 사이클링을 하는 동안 세 번에 걸쳐 20점짜리 척도를 사용하여 작업량을 평가하는 것 입니다. 두 번째는 피로 상태 변화를 평가하는 피로 상태 척도로, 1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연구의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가 25.2세인 26명의 학생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13명은 멘탈력이 아주 높은 것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12명은 멘탈이 민감한 것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이 분류는 그들의 MTQ48 측정 결과에 기초하였습니다.
실험 결과는 무엇인가?
1. 실험 결과는 작업량에 따라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다양한 수준의 사이클링이 심박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고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래 그림이 보여주듯이, 사이클링의 평균적인 영향은 멘탈력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즉 두 멘탈력 집단의 평균 심박수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이 발견으로 우리는 성과나 피로감의 후속적인 차이가 심리적인 변수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것은 청각 반응 시간 과제의 결과 데이터에서 어느 정도 입증이 되었습니다.
멘탈력의 차이가 피로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멘탈력과 피로감 사이의 관계는 아주 복잡합니다. 우리는 피로감이 주관적인 느낌이고, 직무를 회피하거나 노력을 적게 투입하는 전략으로 태도를 바꾸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멘탈력이 높은 사람들이 피로감과 그 후유증으로 인한 부정적 결과를 더 작게 경험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이 관계의 근본적인 매커니즘에 대한 가설만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우리는 피로감과 4C의 개별적 요소 사이의 관계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도전과 피로감 - 도전은 어려움에 접근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판단하는 과정은 피로감 발달에 분명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떤 상황이나 과제가 스트레스 요인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피로감의 발달 가능성은 작아집니다. 따라서 도전 성향이 높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또한 피로감과 불안감을 포함한 스트레스의 후유증을 덜 경험할 것이라는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 생각해보면, 조직은 개개인의 도전적 성향을 이해하고, 조직 내 변화와 같은 곤란한 상황에 대해서 개인의 판단과 대응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도전 수준이 낮은 개인을 격려하는 것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이로울 것 입니다.
- 통제와 피로감 - 마찬가지로 통제 능력이 높은 개인은 피로감을 발달시킬 가능성이 작습니다. 개인 통제는 스트레스 요인-압박관계에 있어서 잘 알려진 조절자로, 피로감 발다렝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 합니다. 그러나 감정 통제와 삶 통제에 대한 수준과 관계없이 업무 환경 내에서 통제와 결정의 자유를 높이는 것은 보편적으로 유익할 것 입니다.
- 자신감과 피로감 - 자신감과 피로감 사이의 관계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도전적 성향'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과 명확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높은 통제력'은 스트레스가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지만, 자신감은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개인의 자신감 수준은 다양한 도전에 맞서려는 의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감이 낮은 사람은 추가 업무 수행을 더 꺼릴 수 있으며, 따라서 업무 관련 피로에 덜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감이 아주 아주 높은 사람은 현실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량의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잡아서 업무 관련 피로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한편 낮은 수준의 대인관계 자신감은 불안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어려운 대인관계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대인관계 자신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더 큰 피로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전념과 피로감 - 전념과 피로감 사이의 관계는 특히 흥미롭습니다. 전념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피곤함의 경고 신호를 쉽사리 무시합니다. 앞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피로감을 계속 무시하면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호 기능이 작동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념하는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상당한 역경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모든 힘을 한곳에 쏟아 부을 것 입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장기적으로 보상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전념 수준이 높은 사람은 단기, 중기 및 장기적 대가를 모두 고려하여 현재 목표의 유효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고, 그럴 때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천글
드럼 영화 추천 위플래쉬 Whiplash 연습벌레가 승리한다
영화 인턴 70세 은퇴한 로버트 드니로와 CEO 앤해서웨이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더십 스타일 (0) | 2022.11.17 |
---|---|
분뇨의 힘 (0) | 2022.11.16 |
자신의 피로감과 진행 과정 이해하기 - 세 가지 권장 조치사항은? (0) | 2022.11.16 |
슬러지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0) | 2022.11.15 |
닦는 문화와 씻는 문화 (0) | 2022.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