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완법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이 기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행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잘 고려해야만 합니다.
- 파트너의 존재 여부 - 진행 파트너와 함께 할때, - 단독으로 진행할 때
- 장소
- 시작 자세
- 지침의 순서
- 추가 기법의 사용 - 복식 호흡(횡격막 호흡) - 시각화 - 배경음악의 사용
진행 파트너와 함께할 때
수행 지침을 소리 내어 읽어 줄 파트너와 함께할 경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 진행파트너는 또박또박하지만 평범한 목소리를 사용합니다.
- 수행자는 파트너를 주의 깊게 선정합니다. 파트너는 수행자만큼이나 이 기법을 중요하게 여기며, 그 근거와 원리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 불필요한 말은 삼갑니다.
- 수행자의 속도에 맞춥니다.
- 수행자가 방해받지 않도록 파트너는 되도록 멀리 떨어져 앉습니다.
- 지침 순서에 익숙해지면 파트너 없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혼자일 때
수행자가 이 기법에 자신이 있다면, 처음부터 혼자서 실행을 하거나 신체 분위별로 지침을 암기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지침을 녹음해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장소 - 수행하는 방은 적당히 따뜻한 온도일 것을 권장합니다. 근육이 이완되면서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절대적인 정적은 일상생활에서 접목하기 어려우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작 자세 - 수행자는 세가지 자세로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미래형 변기의 도래
"하긴 서양인들은 그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물줄기가 위로 솟구치는 손짓을 하면서 말하였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마차에서 페라리로
수세식 변기는 흥미로운 물건 입니다. 산업화를 이룬 기술 선진국 대부분은 하나같이 이 똑같은 물건으로 분뇨를 처리합니다. 500년 전에 수세식 변기가 발명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000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수세식 변기의 핵심 요소들은 일찌감치 엘리자벤스 1세 여왕의 대자인 존 해링턴 경이 자신의 대모가 분변을 물로 내려보낼 물건을 좋아하리라는 생각에 '에이잭스'라는 변기를 발명한 이후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에이젝스는 당시 옥의 변소를 뜻하던 jakes 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
수세식 변기의 역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발전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에 걸쳐서 알렉산더 커밍(밸브의 매커니즘을 개발함), 조지프 브라마 (커밍의 밸브를 개선해서 19세기 초 최고의 화장실을 만듦), 토머스 크래퍼(변기 자체를 발명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 부품들을 개선함) 등에 의해서 영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발명품은 변기의 물을 배관으로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는 사이펀 수세 장치 입니다.
그리고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반길 만한 발명품은 S형 배수관입니다. 변기 내부의 휘어진 부분에 고인물이 배관을 통하여 올라오는 악취를 차단해주기 때문 입니다. 최상급 도자기로 화려한 변기를 만들었던 빅토리아 시대는 사이펀 수세 장치와 관련된 특허만 1년에 약 20건씩 출원되며 수세식 변기의 절정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변기가 탄생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공을 세운 사람은 바로 조지프 브라마였습니다.
그는 아마도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변기도 고칠 수 있었을 것 입니다. 전화기를 포함한 여타 발명품들의 현재 모습은 처음 만들어졌을 때와는 완전히 바뀌어져 있습니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아이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 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인 삼성 갤럭시 핸드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 입니다. )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대부분은 수 세대 동안 끊임없이 혁신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포커스>지의 독자들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꼽은 수세식 변기는 (불과 바퀴보다도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 과거의 모습과 매우 일치합니다. 자동차, 전화기, TV를 포함하여서 현대의 필수품으로 간주가 되는 다른 물건들과는 달리 소비자들은 변기를 더 나은 제품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처럼 곤란한 사황이 닥쳤을 때에만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물건을 '곤란 소비품'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예외인 국가가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변기를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혁신합니다. 디자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누구나 선망하는 제품만을 만듭니다.
아주 사소한 부품을 개선하는 데에도 매우 많은 돈을 투자합니다. 변기는 오직 이곳에서만 다른 위대한 발명품들이 누리는 영광을 경험합니다. 아래에서는 내가 이 나라에서 경험한 세 가지 장면입니다.
첫 번째 장면, 도쿄에서 맞은 첫날 아침, 머리를 자르러 갔습니다. 나는 미용실의 첫 손님이었고, 기다리는 동안 리셉션의 직원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난 그에게 내가 화장실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왜요?"
그 물음에 나는 일본의 화장실이 다른 나라의 화장실과는 매우 다르다고 답을 하였습니다. "그런가요?"
그가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하긴, 서양인들은 그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그는 물줄기가 위로 솟구치는 손짓을 하면서 말하였습니다. "서양사람들은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변기로 혈압을 재고, 음악을 들을 수 도 있습니다. 변기에 내장이 된 노즐에서 나오는 물과 따뜻한 바람으로 항문과 사타구니 부분을 씻고 말릴 수도 있습니다. 냄새도 없애줍니다.
밤 중에 컴컴한 화장실로 들어서면 자동으로 변기에 조명이 들어오고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본 다음에는 시트가 저절로 내려가면서 물이 담긴 수조 없이도 변을 내려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갖춘 변기는 고사양 고기능 제품이지만, 사양이 낮은 고기능 변기도 기본적인 비데나 열선 시트, 편리한 스위치 패널 등은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에 처음 가본 사람들, 특히 서양인들의 감상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여고생이 입던 속옷을 파는 자판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재료를 올린 초밥 만큼이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알 수 없는 그림이 그려진 스위치로 가득한 패널과 이상한 노즐이 장착된 변기가 되겠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솜뭉치가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물이 내려가는 건가? '앞쪽 밑'이란 무슨 의미이지?
볼일을 끝낸 후 자신에게 익숙한 모양의 손잡이를 찾으려 해도 보이지 않고, 어떤 스위치가 물 내리는 스위치인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 스위치나 눌러보다가 노즐이 분사한 물을 맞고 흠뻑 젖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워시렛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경험입니다. 워시렛은 원래 비데 변기의 브랜드명이지만 이제는 고기능 변기의 일반 명사가 되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워시렛을 반찬고만큼이나 흔하고 당연시하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화장실 혁명에는 두 가지 흥미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일본에서 화장실 혁명이 일어난 과정이 그러하고, 둘째는 그러한 혁명이 일본을 넘어서 전세계로 전파되지는 못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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